사랑할수밖에 없는 혜원이에게
무스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어
널만난지 벌써 10년의 시간이 지났는데 너무 빠른것같아
굉장히 슬프다
사람은 시간이 흘러 하늘로 가잖아
함께할수 있는 시간이 줄어드는것 같아
너무 가슴이 아프다
지금껏 함께한 시간들을 생각해보니
웃음과 눈물이 나는구나
너가 나에게 해준 고마움을 어떻게 이 편지 한장으로 표현할수 있겠어
리원 리환이를 태어나게 해준것
보잘것없는 나를 사람으로 만들어준것
내가 쓰러질때 다시 일어나게 해준 너
난 너에게 해준것이 하나도 없는데
받기만 하고 준것이 하나도 없어 후회되고 너무 가슴이 아프다
지난 시간 힘들었던 모든것은 지워버리고
앞으로 12월20일 지금
바로 이시간부터 다시 시작하자
나의 첫사랑이자 끝사랑인 혜원이에게
사랑해
솔직히 많은 운동선수들이 여자밝히고 스캔들 터지는게 다반사인데 그중 가장 탑급에 있던 안정환은
스캔들이나 잡음 없이 쭈욱 축구잘해온것만해도 정말 멋있는 남자인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