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생활을 시작하면서 가장 중점을 두었던 부분은 관상용도 있지만 많은사람들의 주된목적이 바로 브리딩입니다. 즉 번식인데요.특히 구피같은경우는 잦은 산란과 번식으로 인해 과밀이 되어서 분양글이 넘쳐납니다.저도 전기세나 뽑을까 하는생각에 3분할로 된 어항을 구입했고 브리딩을 나름시작했습니다.2자광폭 3분할 수조에 하프블랙옐로우,알풀,EMB 및 코리도라스 여러종류를 키우고 있습니다.대부분이 치어나 유어때 데려와서 어느정도 큰 상태인데 최근에 인터넷을 하다가 비지떡에서 파는 번식왕에 대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상품소개를 보면 번식에 필요한 모든것이 들어있고 새우들에게 춤을..물고기들에게 힘을 이란 문구가 인상깊더군요. 대충보니 고기들에게 부족한 철분 성분및 비타민 E와 C 를 첨가해서 산란을 유도한다고 합니다.

일단 무조건 샀습니다. 사용방법도 뭐 그냥 일주일에 1번 펌핑해주면 된다고 해서 다음날 바로오더군요.

무색무취의 액체를 반신반의 하면서 수조 2개에 짜넣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이래도 되나 싶을정도로 10분도 안되서 하프블랙옐로우와 알풀 EMB 수컷들이 이상한겁니다. 

미친듯이 암컷에게 구애행동을하고 미친듯이 고노포지움을 드리대고 있더라구요.정말 이 액체가 이정도였나? 너무나 신기한 광경이었습니다. 




직접찍은영상이고 말그대로 단체로 발정이 난듯보였습니다. 평소 암컷 빵이 엄청커서 상대적으로 작은 수컷이 덤비질 않았는데 번식왕을 넣자마자 달려들더라구요. EMB는 정마 주변에 암컷전부에게 달려들더군요 평소에도 구애행동은 했지만 이렇게 짝지어서 그런적은 없었거든요. 

하지만 제가 비지떡 번식왕의 위력을 느낀것은 여기서 다가 아니었습니다. 코리항을 본순간




신경도 안쓰고있는데 갑자기 코리가 T포지션으로 정액을 빨더니 알을 바로 붙이는겁니다. 너무나 순간적이라 제대로 찍지는 못했는데 현재 알 10개정도를 수거해서 부화기에 돌리고 있습니다. 

정말 이게 넣자마자 이러는것 맞나요?진짜 신기하긴 했습니다. 

설명처럼 비타민을 보충해서 산란할때 용이하는게 아니라 제느낌에는 사람으로 치면 흥분제? 돼지발정제? 마치 수컷에게 발정이 나게해서 강제로 산란하는용도가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정말 말그대로 용왕님이 강림하사 우리집에 치비와 치어가 가득하길 바랍니다. 그래도 과용은 하지않으려고 합니다. 듣자하나 PH를 순간적으로 확낮춰서 산란시키는거란 추측도 있떠라구요 






Posted by 똑똑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