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는 뭔가 악동도 없고 착한축구를 하는것 같은 느낌이었다.상대편에게 반칙을 해도 미안하다고 제스처를 하는것도 봤을때 정말 그때는 답답하고 짜증이 났었지.왜이렇게 착하냐 한국애들은? 진짜 발로텔리나 디에고 코스타같은놈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러고나서 신태용감독의 올림픽대표팀이 호주와 경기를 했다.그날 류승우가 호주선수에게 반칙을 하는데 도가 지나치더라.말그대로 호주선수 종아리를 잘근잘근 밟은것이다. 한번 실수로 밟은것이 아니라 여러차례 의도적으로 지근지근 밟더라..




그렇게 비매너로 경기를 하고도 한국은 이겼다. 그러나 과연 악동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내가 기분이 좋았을까?아니 전혀 좋지않았다. 오히려 기분이 더러웠다. 만약 한국대표팀선수가 상대에게 저렇게 밟혔다고 생각해봐라 아주 난리가 났을것이다. 류승우 활약이 참좋고 레버쿠젠에 있어서 기대가 참 많은선수였는데 한순간에 그의 인성을 본것같아서 기분이 별로였다. 

그렇게 경기가 끝나고 관중에게 인사를 하고 들어가면서 류승우와 신태용이 만났는데 깜짝놀랐다.

수고했다고 악수를 하는듯 싶더니 이내 류승우 뒷통수를 때리더라 그건 확실히 격려에 터치가 아니라 감정을 실은? 그런 뒷통수였다. 신태용에 표정만봐도 알수있었다. 이새끼!! 라고 보이는 입모양

호주선수에게 비매너로 더러운짓을 한것에 대한 경고였다. 이른바 태룡타 라고 불리더라.

여기서 신태용에게 더욱호감!!


아무리 우리선수라고 하지만 눈을 더럽힌 저 비매너 행동은 뒷통수를 맞아 마땅했다.

잘한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시는 이런짓 하지않기를...








Posted by 똑똑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