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오늘날짜로 마지막 한경기를 남기고 6위를 기록하고 있다.한경기를 남기고 7위위 5위인 SK와는 1경기차 여기서 잠시 삼천포로 빠지자면 어제 넥센과의 경기에서 마지막에 어이없는 3루코치만 아니었으면 이길수도있었는데 그럼 오늘 편하게 5위먹고 갈수도 있었을테네 3루코치 진짜 너무 어이가 없다.

아무튼 사실상 자력으로는 5위가 힘들지 않을까 싶다.한화의 5강 경우의수는 이제 무조건 남은 한경기 이기고 SK가 지고 기아도 나머지 경기에서 패해야 한다.

뭐 이글스팬인 나는 사실 일찌감치 5위 가을야구의 가능성은 내려놓았지만 그래도 혹시나 하는 팬들이 많은것 같더라.하지만 미리 마음을 내리고 못가도 괜찮다고 생각하니 한결 더욱 마음이 편하다.




사실 시즌초반부터 새로 부임한 김성근감독에 대한 뉴스는 어마어마하게 쏟아져나왔다. 일단 대전팬들의 열렬한 환호와 기대감에 부푼 반응이 가장많았고 한쪽에서는 시기와질투 그리고 어두운전망을 내놓으며 까기 바빴다.그래도 초반에는 기자들도 김성근감독을 마치 히딩크처럼 생각하기도 했었지.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너도나도 김성근을 까기 바쁘다. 온갖 비아냥이 다 나온다. 노리타라든지 세이콘 뭐뭐 엄청나게 까더라. 특히 엘지 롯데 기아 엘롯기 팬들이 한화를 집중공격하고 있다. 근데 그것과 비례하게 

이 엘롯기 3팀이 올시즌 아주 죽을 쒔지.사실 승점자판기나 다름없고 항상 자신들 밑에 있던 꼴지 한화가 이렇게 치고 올라오니 그게 꼴보기 싫었떤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혹시 내일지고 7위로 시즌을 마감한다고 해도 팬으로써 엄청난 박수를 보낼것같다. 

그 이유는 다들 알다시피 순위만으로 올해 한화를 평가하기는 힘드니까 

사실 작년까지만해도 평범한 땅볼도 미스를 내서 점수를 내주는 정말 야구못하는 팀이 이 팀이었기에

그나마 질적으로 높아진 수준의 야구를 보여준것만 해도 너무나 감사하다.사실 시즌초반부터 너무나 큰 기대감에 혹시 한화가 3위안에 드는거 아니냐는 여론이 가장 컸던것 같다.



사실 꼴지만 면해도 큰 수확인데 현재 5위를 갖고 싸우고 있다. 이정도면 대단한거라고 생각한다.

근데 꼭보면 한화의 골수팬들은 팀이 연패를 하거나 어려워져도 욕안하고 묵묵히 바라본다.

하지만 올해 초 김성근감독때문에 불어닥친 분위기에 휩쓸려 한화팬이 된 짜가팬들은 등돌리면서 까기 바쁘더라.물론 김감독의 투수혹사에 대한 우려감은 어느정도 공감하지만 그런 부작용도 내년이나 되서 직접 보고 욕해야 하는것이 맞는것 같다. 


일단 가장 아쉬운건 혹시라도 기아가 순위 위에 있을까봐 그게 좀 찝찝하다. 엘롯기 아주 보기좋게 눌러줘야 하는데 ㅋㅋ





Posted by 똑똑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