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닥스훈트를 한마리 키우고있다. 처음 이녀석을 가져왔을때 준비했던것들이 애견패드,밥그릇,사료등이 있다.그 중에서도 가장 신경을 써서 알아보았던것이 바로 강아지 집이었다.사실 아무리 강아지라도 자신만의 보금자리가 편해야 된다는것이 내생각이었기때문이다.주로 초보들은 스펀지로 된 이글루같은 집을 사지만 나는 거금을 들여 원목으로 된 개집을 구입했던 기억이 있다.사실 애견인들은 공감하겠지만 자신의 애견에게 쓰는 돈이 아깝지 않은사람들이 많다.정말 내자식이라 생각하는 사람은 자신의 수입의 반을 넘게 나의 애견에게 투자한다.하지만 이번 삼성에서 만든 개집을 보면 조금은 망연자실 할지도 모르겠다.역시 삼성이 만들면 개집도 다르구나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도그드림하우스'이다.



꿈의개집 이라고도 불리는 이 도그하우스는 일단 가격부터 어마어마하다 제작비만 3400만원 짜리 개집인것이다.예상하자면 판매가로는 거의 4천만원짜리 개집인셈이다.내가 혼자살던 집도 전세가 4천만원이 안됐는데 개뿔;;

그리고 더중요한건 나도 없는 갤럭시탭까지 들어가있는 개집이란다 허 참!!




12명의 디자이너가 한달이 넘게 걸쳐서 만든 이 개집은 인조잔디가 깔려있고 강아지를 위한 TV와 오디오,쇼파,런닝머신등을 갖췄다고 한다.거기다 사료는 자동으로 공급되는 시스템까지 이렇게 버튼을 누르면 사료나 간식이 나오는 시스템 참 괜히 우리집 강아지 한테 미안해진다 ㅜㅜ



삼성이 이런 매출과 상관없는 개집을 발명한 이유에는 이건희회장의 애견사랑이 가장크지 않을까싶다.이건희 회장이 일본 유학시절 외로움을 달랠수있었던 가장큰 이유가 자신의 애완견때문이라고도 하던데 그래서 지금까지도 애견관련사업 또는 좋은일을 많이 하고있는것 같다. 실제로 갤럭시시리즈의 어떠한 명령어를 반복해서 치면 이건희 회장의 애완견이 나온다.



마치 포켓볼내부 를 보는듯한 이런 고가의 강아지집 애완견마저도 빈부격차가 있어야 한다는 말인가 ㅜ

왠만한 그랜져 가격과 맞먹는 이 개집은 그저 구경만 하는걸로 만족해야 할듯하다.근데 우리집 닥스훈트는 이런 개집을 갔다준다 한들 잘때는 내 품안에 쏙들어와서 잘것이기때문에 필요없는걸로 !!!ㅜ








Posted by 똑똑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