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논란을 뒤로한채 MC몽이 꿋꿋하게 컴백을 했습니다
많은 찬반여론이 나뉘었지만 엠씨몽은 자신의 의지대로 어제 자정에 새로운 앨범의 노래들이 각종 음원사이트에 올라왔습니다
사실 글에 앞서 누구보다 MC몽을 좋아했고 누구보다도 MC몽의 많은 노래들을 외우고 즐겨불렀습니다
하지만 병역관련 사건으로 인해 정이 떨어졌고 그렇게 좋아하던 노래도 듣고싶지 않아졌습니다
뭐 일단 각설하고
오늘 아주 큰 사건이 하나 터졌습니다 MC몽의 노래들이 1위부터 10위까지 전곡 순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하지만 곧이어 또 하나의 노래가 그의 노래를 막았는데요
바로 그노래는 군가 멸공의횃불 이었습니다 헐?왠 군가?
저는 아까 실검을 보고 어제 진짜사나이에서 멸공의횃불이 재밌게 나왔나보군 넘겼지만 그게 아니었습니다
이유인즉슨
병역관련으로 사회의 물의를 일으켰던 mc몽의 컴백을 반대하고 열받은 사람들의 하나의 시위같은것이었습니다
mc몽의 노래들이 순위권에 다들어가자 많은사람들이 이 군가 멸공의횃불을 순위권에 오르려고 필사적인 노력을 하더군요
하지만 이 멸공의횃불 사건은 초기시작은 일베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많은 일베네티즌들이 그의 컴백을 반대하며 화가 나있는 상태에서 할수있는거라고는 엠씨몽의 순위를 방해?하는거밖에 없었겠죠
방해보다는 mc몽에게 무언가 깨우침을 주려고 메세지를 던진것 아닌가 생각됩니다
사상초유의 군가가 실시간검색어에 오를줄이야 ㅋㅋ
일베충들 참 대단하기도 합니다 과거 이와 비슷한 사례가 있었죠
크레용팝이 일베충이란 얘기와함께 많은 일베유저들은 크레용팝의 노래를 듣지도않고 무조건 구매하고 스트리밍 합니다
그결과 완전 신인이던 크레용팝은 급기야 각종 차트에서 1위를 하기도 하구요 그여세를 몰아서 빠빠빠는 국민노래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와 비슷한 방법으로 현재 멸공의횃불을 차트에 올리는데 혈안이 되있습니다
tv조선에까지 방송된 mc몽 멸공의횃불 사건
정말 대단한것같습니다 여기서 더욱더 특이한점이 있습니다 원래 일베라면 치를 떠는 좌파,진보 성향의 사이트에서도
이번 mc몽 멸공의횃불 사건을 어느정도 찬성하는 분위기입니다
엠씨몽이라는 가수 하나가 잠시동안 좌우 구분없이 한팀으로 만들어준셈이죠
여초사이트 여시 같은데에서도 이번 사건을 보고 욕을 하는 분위기가 아닌 인정하는 분위기입니다
처음에는 이 사건이 군대다녀온 군필자 및 현역 군인들이 열받아서 하는거라고 생각하더군요
하지만 일베가 시초란것을 알면서도 이번사건은 어느정도 일베편을 드는것같습니다
일베충들의 멜론 멸공의 횃불 구입인증입니다
현재 일간베스트는 몇천명의 네티즌들이 너도나도 이 멸공의 횃불을 유료로 결제까지 하면서
미친듯이 사들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순위가 올라가는것이죠
아무튼 이번 사건은 어영부영 대충 컴백하면 냄비근성 또 시들어지겠지 라고 생각한 가수와 기획사에게 내리는 철퇴와 같은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병역비리 이후로 군대가 빡세지기도 한것같습니다
면제되야할 사람이 공익이 되고 공익되야할 사람들이 현역판정을 받는 정말 희대의
빡치는 사건
그래서 저는 이번 멸공의햇불 사건을 찬성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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