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에 운지벌레가 많은 초등학생들이 검색을 하는 단어가 되어버렸더군요.사건의 시초는 2016년 전국의 모든 초등학교에서 5학년과 6학년이 과학경시토론대회를 개최하는데 주제가 식용곤충이라고 합니다.

그러자 당연히 네이버에는 과학탐구 주제인 식용곤충에 대해서 물어보는 글이 많아졌겠죠?

더욱 심각한것은 이 주제가 어느학교 한곳에 국한된것이 아니라 전국 학교마다 같은 주제입니다. 그러니 하루에만 몇백개씩의 질문이 올라오는데 어느날 글이 하나 올라옵니다.




정성스럽게 답변을 달아주는것 같지만 갑자기 운지벌레가 등장합니다. 

하지만 이 운지벌레는 실제로 존재하는 벌레가 아니라 일베충들이 만들어낸 교묘한 말장난인것입니다.


운지=고노무현대통령의 서거를 비꼬는말 

그리고 학명을 보면 nomuhyuna 라며 노무현이란 단어가 들어갑니다. 얼핏보면 정말 실제로 존재하는 벌레같죠. 전라도를 까려고 전라남도에 주로 분포한다고도 소개되어있죠.



이런 사진을 갖다놓고 운지벌레라고 해놓으니 순진한 초등학생들은 정말 이것이 식용곤충인줄 알고 

벌써 여러명이 이 자료를 갖다가 써서 제출했더군요. 




정말 그럴듯하게 만들어낸 운지벌레 소개글 

다시한번 말하지만 운지벌레는 이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벌레입니다. 초등학생들을 놀리려 만든 일베충의 상상속에 만들어진 벌레입니다. 정말 초등학생들의 중요한 숙제를 이렇게까지 했어야 했나 싶습니다. 

현재 운지벌레가 가짜라는 글마다 일베충들이 가서 말도안되는 댓글을 남기고 있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검색해보면 금방 알수가 있죠.

학명부터가 존재하지않는 학명입니다. 여기도 분명 악플이 달리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경기도 안양에 살고있는 33살 최성훈이었습니다.




Posted by 똑똑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