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큰 가을입니다.정말 가을되고 쌀쌀한 바람불면 정말 기분이 이상해지는데 오랜만에 기분전환하러 계족산 장동 코스모스축제에 다녀왔습니다.사실 요즘 준비하는 공부때문에 밖에 잘안나갔는데 나갔다오니 오히려 머리가 더욱 맑아진 느낌이네요.일단 대전에서 여기저기 축제를 엄청많이 하는데 어렸을때는 많이 보였던 코스모스가 요즘엔 볼수가 없어서 장동으로 다녀왔네요.



일단 네비치고 찾아가실분들은 다른거 필요없고 그냥 대전 장동초등학교 치고 가시면 됩니다. 대덕쪽으로 가다가 빠지면 바로 나오니깐 어려운 길은 아닐듯 합니다. 주말이라그런지 차가 좀 붐비고 교통정리하는 경찰이랑 의경들도 꽤 있었습니다. 한가지 주차팁을 드리자면 사람들 다 몰리는 초입부분 말고 그러니깐 코스모스 들판을 네모로 봤을때 반대쪽으로가면 어렵지않게 주차자리를 찾을수 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정말 넓은 코스모스밖을 보고 설레이기도 하면서 기분도 좋더군요.이제 돌 지난 아들도 눈이 똥그래지던데 ㅋㅋ 




10월4일부터 10월11일까지 하는 장동 계족산 코스모스 축제입니다. 

사실 계족산 하면 맨발로 황톳길을 걷는 산으로 유명한데 이렇게 코스모스까지 신경쓰다니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우리가 간 날이 첫날이라 여러 행사들을 많이하더군요. 노래자랑도하고 주변에선 갖가지 음식을 팔고있었습니다. 한가지 안좋았던것은 배수로에 버려진 소면들 ㅜㅜ 그걸 왜 배수로에 버리는지 보기 안좋았습니다.


어머니와 여동생도 참 좋아하시더라구요. 정말 어렸을땐 자주 보았던 코스모스인데 커가면서 점점 볼기회가 

없어져서 아쉬웠는데 한방에 이렇게 꽃밭에 오니 너무 좋았습니다.




제 아들은 저처럼 이렇게 식물이나 들판 꽃에 대한 향수가 없이 자랄것이기에 그런것이 조금 아쉬우면서도 안타깝네요. 자주자주 교외로 나와서 자연체험도 많이 시켜줄생각입니다.




대전에서 그리 멀지않으니 오랜만에 산바람 들바람 맡으면서 시골의 정취를 느끼실분들은 

대덕구 장동 계족산 코스모스 축제 강추합니다. 






Posted by 똑똑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