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이번 챔피언스리그 대진표가 공개되었습니다.여기저기서 말들도 많고 각 팀마다 꿀조라며 웃는사람들도 있더군요.맨유는 언제나?그랬듯 약간의 꿀조가 됐습니다.근데 이번 챔스 대진표에서는 특이한점이 있습니다.사실 축구를 잘아는사람에게는 별거아니지만 잘모르는사람들에겐 분명 이해가 안되는 부분일겁니다.

바로 카자흐스탄 팀 아스타나와 이스라엘팀 텔아비브인데요. 두팀중에서도 유독 카자흐 아스타나가 의문일겁니다. 카자흐스탄은 아시아 아니었나요? 아시아 국가가 어떻게 챔스에 진출할까?

카자흐스탄 챔피언스리그 




일단 카자흐스탄은 유럽으로 편입된것이 맞습니다. 중앙아시아에 위치하고 있는 UEFA 회원국입니다. 

UEFA회원국중 가장 동쪽끝에 위치하고 있는 나라인것이죠. 아마 많이 헷갈려했던 부분이 우리나라 국가대표와 카자흐스탄은 아시아예선이나 아시아관련 경기에서 많이 경기를 했기때문이죠.

그리고 우즈백키스탄은 AFC인데 카자흐스탄은 UEFA 라니 지리상으로는 절대 불가능하지만 사실입니다.

이스라엘의 경우에도 원래 AFC였는데 이스라엘경우는 AFC에서 퇴출시킨사례이고 카자흐는 카자흐의 강력한 요청으로 UEFA로 들어갈수 있었던거죠 


그래서 카자흐는 월드컵예선도 유럽팀들과 같이 뜁니다. 후문으로는 예전에 월드컵 아시아본선 당시 오심논란이 있었는데 카자흐측 축구연맹이 AFC에 강력하게 항의를 했지만 퇴짜맞고서 그때부터 열받아서 유럽으로 건너갔다고 합니다.




일단 챔피언스리그 자격이 있는 카자흐가 본선에 진출한 경로를 보면


리그 우승팀이라서 풀옵의 기회가 주어졌는데 일단 슬로베니아 우승팀 마리보르와의 경기에서 총 1승1패 다득점으로 진출했고 


다음라운드 핀란드 리그우승팀 헬싱키와 1승1무로 또 진출


최종 라운드  키프러스 우스팀인 아포엘을 1승1무로 격퇴하고 카자흐스탄 역대최초로 챔스본선에 진출한것이죠. 


위의 영상이 마지막 최종라운드 영상입니다. 한국이 월드컵4강간것과 맞먹을 정도의 효과인것이죠 

근데 일단 올라간것은 좋지만 같은 조의 편성된 타팀에게는 진짜 민폐입니다. 완전 죽음의 원정길이죠.


아스타나가 포진된 C조를 보면 벤피카,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갈라타사라이,아스타나 


일단 아스타나는 평소 지옥의 모스크바 원정보다 훨씬더 지옥의 원정길이 됩니다. 카자흐 수도 

진짜 최악의 상황으로 금요일경기가 잡히게 되면 거의 이틀도 못쉬고 바로 또 다른경기에 뛸수도 

근데 거기다 더해 터키원정까지 ㄷㄷㄷ


어쩌면 유럽에서 가는것보다 한국에서 가는편이 더 가까울지도 ㅋㅋ이스라엘 역시도 마찬가지입니다.


근데 이런 요소들이 이번 챔스에서 더 꿀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혹시라도 아스타나가 홈에서 이점을 살려 

갈라타나 아틀레티코를 이기기라도 한다면 ....

뭐 이미 승점자판기라고는 하지만 일단 본선진출만으로 그들은 목표달성이 된겁니다.


근데 아스타나 경기장을보면 정말 유럽의 어느 경기장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습니다.






솔직히 챔스 결승전을 해도 손색이없는정도의 경기장이네요 


아무튼 카자흐 챔스 진출을 축하하면서도 배가 아프네요 솔직히 우리나라 포항정도랑만해도 질것같은데 







Posted by 똑똑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