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제대를 하고 혼자 자취를 하던시절부터 편의점도시락 이란것을 즐겨먹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혼자살면 해먹는것도 한계가 있고(사람마다 틀리지만) 자취방이란 특성탓에 요리를 편하게 하기 쉽지않은 구조탓에 도시락을 많이 사먹었던것 같습니다. 사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도시락류를 파는곳은 gs25 인데 구성도 알맞고 양도 딱 적당했던것 같네요.




김혜자의맘 혜자맘 도시락중 가장 많이 먹었던 6찬도시락 입니다.이 도시락은 평소 혼자사는 자취생이나 1인가구에 사는 사람이 고기를 자주먹지 못하는 단점을 보완?해주는 도시락인듯 합니다 육류를 좋아하는 저의 하찮은 핑계일수도 있겠네요 

어린이 입맛인 저는 일단 비엔나소세지와 너비아니와 볶음김치의 콜라보레이션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지금도 가끔 집에서 밥먹기 싫을때 편의점가서 먹는 6찬도시락



우리 국민엄마 김혜자도시락 종류 중 두번째로 좋아하던 꼬치 도시락이네요 6찬도시락과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비슷한 종류의 반찬을 꼬치에 나온 버젼이라고 생각하면되는데요 유일하게 다른점은 저 타코야끼같이 생긴 오뎅이 정말 맛있습니다. 편의점도시락은 부실하다는 편견을 깨주었던 6찬도시락과 꼬치도시락인데 사실 타 도시락들은 요즘 말로 김창렬 도시락이란 이름으로 불리는게 많더라구요 일단 편의점도시락 칼로리 나 방부제 등을 일삼는 분들은 안보셔도좋습니다.사실 방부제건 칼로리건 돈없고 여의치않은 자취할때 저같은 사람이나 학생들은 정말 이런 도시락들이 참으로 손쉽게 사서 먹을 수있는 것이기에 


근데 이번에 명절도시락 이란것이 눈에 보여서 먹어봤습니다. 다가오는 구정을 맞이해서 나온듯한 김혜자 명절도시락 과연 맛은 어떨까요??






일단 비쥬얼로 봐서는 여태 나온 도시락류중 최고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진수성찬 도시락의 이름은 이 도시락에 붙여야 맞는듯 할 정도로 푸짐합니다.



딱봐도 왜 명절도시락이라고 불리는지 단번에 알수있는 반찬들의 가지수와 양들 구정이라 그런가 밥이나 반찬들의 양과 구색도 푸짐하네요 ^^



인자하신 혜자맘이 주는듯한 명절선물 포춘쿠키 어릴적 종합선물과자세트가 생각이 나는군요 

근데 개인적으로는 밥과 반찬이 꽤 많아서 쿠키까진 못먹겠더라구요 

그래도 나중에 먹었는데 참 맛있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라는 문구가 써져있는 전자파 차단 씰 도시락에 뭐가 이렇게 많이들어있는지 참 고향에 못내려가는 우리의 노동하시는분들이나 학생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해줄수 있는 아이템인것 같습니다 도시락 하나에 이렇게 많은 의미가 들어있다니 



고향의 어머니가 압력밥솥으로 갓지은듯 한 찰찰거리는 보리밥 저는 개인적으로 흰 쌀밥이 아니라서 너무 만족했던것 같습니다 그쵸 명절엔 보리밥이 더 좋은것같네요 뭐 어느 도시락이나 마찬가지로 전자렌지에 돌리지않으면 딱딱합니다. 렌지에 돌리면 갓지은 밥처럼 모락모락 따뜻한 밥의 느낌이 많이 나네요 



이 명절도시락이라고 부를수있는 80%의 이유를 가지고 있는 이 잡채 도시락의 잡채라니!! 잡채라니!! 사실 잡채는 가정에서도 쉽게 먹을 수있는 음식이 아니기에 도시락에 들어있는 잡채가 참 괜찮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기호에 따라서 들기름을 살짝 뿌려서 먹었더니 더욱 고소하고 맛있더라구요 뭐 옆에 불고니는 별다른 설명이 필요없을듯 합니다



잡채와 투톱을 이루는 저 꼬치전과 동그랑땡

저는 어릴적 저 꼬치전에서 햄이랑 맛살만 쏙빼먹고 파랑 단무지는 버렸던 기억이 납니다 

아무튼 6천원이라는 가성비를 따졌을때 이정도의 구색을 갖춘 도시락은 명절도시락이 유일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편의점도시락이라고 무조건 부실하고 별로라고 생각하지말고 한번쯤은 

먹어도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날 있잖아요 집에서 밥은 먹기 싫고 그렇다고 거창하게 고기같은거 먹으러 나가기도 싫고 색다른거 먹고싶은날 그런날 편의점가서 편의점도시락에 맥주한캔 까면 정말 꿀맛


한번씩 다들 꼭 드셔보세요 





Posted by 똑똑똑이